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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그래도 넓은 것일까?

 아침에 눈을 뜬 이후로 유튜브로 실시간 뉴스를 보고 있는데, 이게 실시간이라고 적혀있긴한데 게속 같은 영상이 반복되기에 실시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제법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인데, 아직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있는 중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태풍은 예상외의 진로이고 무엇보다 남북의 내륙을 가로질러 가는 것이라 전국에 피해를 줄수 있다해서 좀 더  사람들이 대비를 철저히 한점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태풍이 서울을 벗어나 북으로 갈려면 몇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제 6호 카눈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지형의 탓인지는 모르지만 밤에는 잠을 이루어서 모르겠고, 아침부터는 비도 그렇게 오지 않았고, 바람도 그렇게 불지 않아서 태풍이 오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좀 잠잠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우리나라 작다고는 하지만 그리 작지 않음을 느껴보는 하루가 아닌가 싶습니다.


잠시지만 햇빛까지 날 정도였으니, 태풍이 지금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지 의아하기까지 하네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지금 충정도와 강원도 지역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 대비를 그 만큼 잘 해서 인지 큰 피해는 아직 없어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런 태풍의 진로는 정말 종잡을수 없는 진로라고 하네요.

뉴스에서  태풍이 올때 대비책으로 문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문이 덜컹거리며 움직이면 파손될 수 있기에 무엇보다 고정 시키는게 제일 우선이고, 그 다음 문틈을 밀봉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부산의 바람이 센 지역같은 곳에 있는 가계들의 경우 이렇게 대비를 잘해서 이번 태풍에 피해는 별로 없는 듯합니다.


저지대의 침수 치역도 이번에는 생각보다 덜 한듯한데,  이 또한 얼마전 격었던 장마로 인해 대비를 잘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태풍이 내륙을 가로질러 가는 태풍임에도 의외로 피해가 생각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지만 이렇게 대비를 잘 해 간다면 큰 피해없이 지나가리라 생각됩니다.


산사태를 근처에서 일어난걸 격어봤었기에 그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습니다.
산태가 일어나기전 에비징후가 있다고 하는데, 바람도 불고 비까지내리는 상황이라면 아마 그런 징후를 알아채긴 힘들것 같단 생각이듭니다.


 1. 비가 많이 내린 후에 경사면이나 절벽 부근에서 바위가 이동하거나 미끄러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지반에서 큰 금속 소리나 충돌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3. 경사면이나 절벽 부근에서 나무, 땅, 돌멩이 등이 미끄러지거나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4. 비가 오면서 지하수나 토양의 포화 상태가 높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산사태가 발생한 자리 주변에서 작은 바위나 돌멩이가 중력에 따라 이동하는 것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산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사전 예방조치가 가능합니다. 경사면이나 절벽 부근에는 건축물을 건설하지 않거나, 건물의 안전성을 검토하여 안전하게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형 조성에 노력해야 합니다.

강우 등의 자연재해와 같은 극심한 기상 조건이 예보되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욱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비올 때나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을 때는 경사면이나 절벽 부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사태는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 중 하나로, 발생하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예방조치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주 전쯤인가 드라이브 삼아 몇시간 천천히 운전을 했었는데,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주위의 풍경을 감상하며 시골길도 다니기도했는데, 중간중간  가파른 경사면이 있는 도로를 지나곤 했는데, 조금 위험하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암반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산이 가팔라서 도로가 그렇게 생길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르겠으나 위험하다 느껴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도로를 지나가면서도 작은 돌이라도 위에서 굴러 떨어진다면 위험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 통행량이 많지 않다보니 도로를 터널식으로 만들기엔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동네에 살면서 매일 오가는 사람도 있을 텐데, 후에 그런 도로가 개선되어 안전한 도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마 그런 시골의 도로라도 통행량이 많다면 진작 무슨 조치가 있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나의 아내에게 화가 났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으니 출근을 안해도 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한듯 그렇게 하겠다고해 놓고, 막상 아침을 먹고 비와 바람은 불지만 생각보다 심하지 않으니  굳이 출근을 하겠다고 합니다.

꼭 가야 될 상황이라면  그 정도의 바람과 비라면 굳이 안갈 이유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될 상황이기에 말렸는데, 결국 차를 타고 가 버리네요.

그렇잖아도 운전실력이 시원찮은편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걱정이였는데, 결국 나의 부탁을 거절하고 출근을 해 버리네요.

그래서 화가 났습니다.
물론 출근 거리가 멀지 않아 좀 있다 잘 도착했다고 문자도 왔지만 화가 나서 전화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에야 태풍이 오는 중간에도 이렇게 잘 지나갔다해도, 바람이 거세게 불고 비도 많이오고 해서 어찌될지 모르는 상활이 될수도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일이 생긴다면 반복될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화가 납니다.

안전이 우선이라는걸 아내도 느꼈음 하는데, 아내는 안전불감증이 좀 심하다 여겨집니다.

운전도 한지 오래되어가지만 여전히 뒤엔 초보딱지를 붙이고, 또한 솔직히 그리 오래 운전을 했음에도 아직 옆에 타면 조마조마한 생각이 들 정도이니  이런 태풍같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운전하는게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출퇴근 거리가 짧기도 하고 골목길이고 그 만큼 속도를 내는 구간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러함에도 운전을 말렸던건 그 만큼 아직은 운전이 미숙하다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아침 출근 시간엔 어김없이 관리사무소에서  눈길사고로 아파트 내리막길에서 사고가 났다고 조심해서 운전하고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방송을 하곤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운전을 하고 간다고 했는데,  정말 한번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련지 굳이 운전을 하고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럴땐 내가 왜 그렇게 운전을 말리는지 조금 이해해 줬음 좋겠습니다.

산불도 위험하고, 홍수도 위험한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홍수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든걸 쓸어 갈 수 있기에 산불보다 훨씬 위험하단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홍수에 대한 예방이 아주 잘되어 있는듯 합니다.

어릴적만 해도 심심하면 국도가 잠기거나 시골집 가는길이 잠겨서 오도가도 못하는 일이 잦았는데,  지금은  제방을 쌓아 높이고, 또한 도로도 많이 높아지고, 배수처리장같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저지대라도 물 때문에 농사에 피해를 입는 경우는 정말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에방이 최우선이라 생각됩니다.  이건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닌 꾸준히 예방을 해 가면서 많은 시간이 걸릴 일인데, 예전의 어린시절보보다 지금의 비 피해가 줄어든건 그 긴 시간동안 많은 예방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엘리뇨현상의 이상 기후로 인해 집중폭우가 내리는 날도 있긴 하지만 그런것에 비해 비 피해가 예전보다 줄었다는건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된것은 확실하다 여겨집니다.


생각난 김에 아내에 대한 글을 하나 더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나중에 이 글을 아내가 보게 된다면 몇일 아침을 혼자 자려먹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날이 밝아올때즘엔 제법 비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제법 불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 문을 열지 말라고 어젯밤 당부를 했습다.

사는곳이 고층이고 뻥 뚫려있어 바람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몰라 베란다 문은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굳이 열지 않아도 바깥의 바람이 어느정도인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걸 보면 알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내 말을 무시하고 앞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놓고 있었습니다.  갑갑해서 열었다고 하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돌풍이 불어 우탕탕 함에도 그렇게 살포시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있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있음에 열불이 나네요.  거기다가 출근까지 굳이 한다고 했으니 화가 났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매일 들여다보면서 혼자 웃고 난리치면서 왜 상식같은 이런 일은 아예 알아보려고 할 생각도 없고,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화가나네요.

나도 자취를 어느정도 해봤었기에 혼자 밥을 좀 해 먹었는데, 그래서 어느정도 부엌 살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쬐금 있다 생각하는데, 나의 아내를 보고 있자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때가 많아 집안에 물건 부수는건 부지기수 입니다.

너무 아무렇않게 해서 의아해 할때도 있으니, 그렇때 마다 잔소리를 하지만 듣기 싫겠지요.

그래서 요즈음은 그냥 맘을 내려놓고 집안이 엉망이 되어도 가만히 놔 둘려고 하는데 한마디로 지금 엉망입니다.

고칠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보통 사람이 사용하면 이상 없을 곳도 망가져가고, 그래도 그냥 내려놓고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요즈음 눈에 보이는 고칠곳이 너무 많아 이러다가는 다 부술것 같아서 몇군데 수리를 하곤 잔소리 좀 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상황에서 잔소리를 안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동실에 얼어있는 생선이나 얼음같은걸 깬다고 타일바닥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통째로 내리 치는데, 그냥 망치로 타이을 때리는거나 마찮가지라서 타일이 깨질 확률이 많아서 얼른 말려서 다행이지 그냥 가만히 놔 두었다라면 분명 타일에 금이 갔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몇번 뭐라했음에도 습관이 되어 버렸는지 한번씩 타일에 때리다가 아차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정말 이래도 되나 들 정도로 살림에 대한 상식이 너무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문제는 내가 너무 까탈스럽다는 것입니다.

후드가 더러워서 힘들게 말끔히 닦아놓으면 다음날 간장 조림한다고 몇시간동안 불을 지펴버립니다.  몇년 후드 청소를 해 주다가  그냥 포기하고 그냥 놔 두었는데,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너무 엉망이라서 인지 이젠 간장조림을 할 생각을 안 하는듯 하네요.   간장조림을 얼마나 자주 했으면 간장 국물이 후드에서 떨어질 정도이니 그럼 말 다 했지요.

간장조림을 해도 적당히 해라 해도 그렇게 해 대더니만 지금은 후드에 간장떼가 찌들어서 작동도 잘 안되니 간장조림할 생각을 안하네요.

 

아마 후드 안을 보면 팬은 괜찮을듯한데,  그냥 신경끄고 놔 두고 있어서 어떻게 되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기밥솥으로 구운 게란 해 먹는다고 심심하면 해 먹다가 내솥의 코팅이 얼마 사용하지 않은 밥솥입에도 그렇게 되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말 듣지 않고 해 먹는데,왜 그렇게 먹는건 잘 먹을려고 하는지, 정 구운계란을 해 먹을려면 좀 오래된 안쓰는 밥솥에서도 해도 되는데 창고있는걸 꺼내 오기 귀찮아서 새 밥솥에 그냥 해버리는걸 어떻게 해야할지?

이외에도 많지만 다 쓸려면 몇일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이 글을 나의 아내가 본다면 몇일 아침밥 차려주는걸 포기하고 적어봅니다.

제발 이젠 그만 집안을 고장 내거나 부수는건 그만 할 수 있도록, 실행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속 유익한 영상이나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모든 사람은 천재성을 갖고 태어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단지 몇분간만 유지한다." -에드가 바레즈-